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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지속가능경영보고서 (24-25)

유한양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by Leaper_ 2025.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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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한양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지속가능경영 | 유한양행

 

 

 

1. 매출 2조 678억, 성장의 질을 보면

2024년 유한양행 연결 매출은 2조 678억 원, 영업이익은 549억 원, 당기순이익은 552억 원입니다.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11.2%. 제약 업황이 둔화된 가운데 거둔 숫자라 질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업 구조를 보면:

약품사업 65.5%
해외사업(원료의약품 수출·CDMO) 14.8%
생활건강 11.6%
라이선스 수익 5.1%
임대·수탁 등 기타 3.0%

여기서 눈여겨볼 건 두 가지입니다.

해외·라이선스 비중이 합쳐 20% 정도라는 점
원료의약품 수출만 3,065억 원으로 단일 사업축으로 꽤 굵직합니다.

의약품 단일국가 리스크가 낮다는 점
 국내 처방·일반약에 더해 미국·유럽·글로벌 CDMO까지 매출원이 분산돼 있습니다.

단순히 “내수 제약사”가 아니라,
현금창출원(국내 약품) + 성장 옵션(원료 수출·라이선스)을 동시에 가진 포트폴리오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출처: 유한양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 렉라자, 그리고 ‘Next LECLAZA’를 향한 R&D 드라이브

유한양행 R&D 스토리의 중심에는 국산 31호 폐암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가 있습니다.

2018년 제노스코로부터 기술 도입
같은 해 J&J(얀센)에 1조 4,000억 규모 기술수출
2023년 J&J의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 미국 FDA·유럽 EMA 승인
2025년 1분기, 영국·일본·캐나다 등 주요국 추가 허가 완료
렉라자는 이제 국내 매출을 넘어 글로벌 마일스톤·로열티를 가져오는 현금창출 자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기에 맞춰 R&D 투자도 공격적입니다.
2024년 R&D 투자액 2,688억 원, 매출 대비 비중 13% 수준
알레르기질환(YH35324), 다양한 고형암(YH32367 등), 희귀질환(고셔병 YH35995) 등의 파이프라인 확장

보고서에서는 이 전략을 아예
Next LECLAZA®를 향한 R&D 투자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투자 관점에서는
단기적으로는 J&J와의 마일스톤·로열티,
중장기적으로는 제2·제3의 렉라자가 벨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 키가 됩니다.

출처: 유한양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3. ESG와 넷제로: ‘기업의 주인은 사회’의 숫자 버전

유한양행 ESG의 출발점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철학,
“기업의 주인은 사회다.”

보고서에는 이 정신이 꽤 구체적인 지표로 번역돼 있습니다.

MSCI ESG 등급 AA, DJSI Korea 2년 연속 편입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2년 연속,‘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KSI 지속가능성지수 제약부문 1위 등 각종 대외 평가
2050 넷제로(Net Zero) 목표,2030년까지 2020년 대비 온실가스 42% 감축 로드맵 수립

환경 측면에서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Scope1+2) 24,945 tCO₂eq,
용수 재활용 15,480톤, 폐기물 재활용 999톤 등 주요 지표를 정량 공개하고,
생산공장의 용수 재이용 시스템, 친환경 패키징(케이스 제거·주사제 e-라벨) 등으로 

    비용과 환경을 동시에 잡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배구조 쪽에서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 설치,
소유·경영 분리(공익법인 지분 35.5%, 국민연금·연세대 등 기관 8% 등) 구조를 통해

    전형적인 “창업주 개인회사 리스크”를 최소화한 점도 눈에 띕니다.

출처: 유한양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4. 투자 관점에서 정리해보면


이번 보고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렉라자로 글로벌 무대에 올라선 R&D 중심 제약사가
ESG와 넷제로를 앞세워 ‘글로벌 Top 50 제약사’로 점프하려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유한양행을 볼 때 체크해야 할 포인트는 세 가지 정도입니다.

렉라자 글로벌 매출과 마일스톤 흐름
미국·유럽·일본에서의 침투 속도와 병용요법 데이터 업데이트

파이프라인 임상 진척 및 R&D 효율
알레르기·면역항암·희귀질환 신약 후보들의 임상 단계 업그레이드

원료의약품 수출·CDMO 확장
미·EU ‘탈중국’ 기조 속에서 유한화학의 수주 증가와 설비 증설 효과

이 세 축이 맞물리면,
유한양행은 국내 대표 제약사를 넘어 “글로벌 ESG 제약주”로서 프리미엄을 받을 여지가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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