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lobal Financial Stability Report, October 2025: Shifting Ground beneath the Calm
Global Financial Stability Report, October 2025: Shifting Ground beneath the Calm
<p>Financial stability risks remain elevated amid risks presented by stretched asset valuations, growing pressure in sovereign bond markets, and the increasing role of nonbank financial institutions.</p> <p>Despite its deep liquidity, the global foreign ex
www.imf.org
Global Shocks, Local Markets: The Changing Landscape of Emerging Market Sovereign Debt
신흥·개도국(EMDE) 정부부채가 늘어나는 가운데, 로컬 통화 국채시장(LCBM)이 커지고
국내 투자자 비중이 높아질수록 글로벌 충격의 파급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흡수역량(국내 자금·시장 인프라)이 부족하거나
주권-은행 연계(sovereign-bank nexus)가 커지면, 충격 때 오히려 금융불안이 증폭될 수 있습니다.
1. “글로벌 쇼크가 와도 EMDE 국채시장은 버틸 수 있나?”
Chapter 3는 최근 몇 년간 EMDE에서 공통적으로 진행된 변화—즉,
▶ 정부부채 규모 확대
▶ 외화부채 의존 감소(일부) + 로컬 통화 채권 확대
▶ 비거주자(외국인) 비중의 변화
▶ 국내 투자자(은행·연기금·NBFI) 역할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위험요인이 EMDE 로컬 통화 국채시장에 어떤 충격을 주는지,
그리고 어떤 시장 구조가 충격을 흡수하는지를 분석합니다.

2. “로컬 통화로 빌릴수록 좋아 보이는데… 왜 다들 불안해할까?”
로컬 통화 발행은 겉보기엔 매력적입니다.
▶ 외화부채처럼 환율 급등에 즉시 흔들리지 않고
▶ 국내 투자자가 받쳐주면 자금 이탈(급격한 자본유출) 위험이 줄어들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보고서는 여기서 두 가지 갈림길을 강조합니다.
2-1) 좋은 균형(회복탄력성 강화)
▶ 국내 저축/기관투자자 기반이 충분하고
▶ 시장 인프라(머니마켓·레포·거래/결제·가격발견)가 갖춰져 있고
▶ 재정/통화 신뢰(정책 앵커)가 견고하면
→ 글로벌 쇼크가 와도 금리 급등·유동성 경색이 덜합니다.
2-2) 나쁜 균형(취약성 누적)
▶ 시장은 커지는데 국내가 흡수할 힘이 약하고
▶ 은행이 “거의 유일한 큰손”이 되면서 정부-은행이 서로 묶이는 구조가 커지고
▶ 비거주자 비중이 높거나(혹은 갑자기 늘었다 줄었다)
→ 충격 때 스프레드 확대, 급격한 금리 변동, 금융불안 증폭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최근 추세: EMDE 정부부채 증가 + 로컬 통화 시장 확대
이 장은 2010년 이후 EMDE에서 정부부채가 빠르게 늘었고, 그 과정에서:
▶ 다수 주요 신흥국은 로컬 통화 국채 비중을 키우고
▶ “프런티어(frontier)”는 여전히 외화·대외자금 의존이 크거나, 로컬 시장이 얕은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관찰은,
▶ 비거주자 자금 유입(포트폴리오 플로우)은 예전보다 완만해졌고,
▶ 일부 시장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고점 대비 낮아진 상태가 지속된다는 점입니다.
→ 결과적으로 ‘국내 투자자’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는 뜻이죠.

4. 핵심 분석 결과: “국내 투자자 비중이 높을수록 글로벌 쇼크의 타격이 작다”
보고서의 실증 파트(그림 3.6~3.8)가 말하는 메시지는 비교적 선명합니다.
▶ VIX 같은 글로벌 리스크 요인이 올라갈 때
▶ EMDE 로컬 통화 국채시장의 스프레드(수익률·bid-ask)가 확대되는데
▶ 국내 은행/국내 NBFI(연기금·보험·자산운용 등) 보유 비중이 높을수록 그 확대 폭이 줄어드는 경향
즉, “국내 투자자 기반이 완충장치(buffer) 역할”을 한다는 결론입니다.
다만, 이 효과는 조건부입니다.
국내 투자자 기반이 커질수록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시장 구조가 함께 성숙해야 합니다

5. 경고 1: “흡수역량(Absorption Capacity)이 한계면, 로컬 시장 확대가 오히려 부담”
보고서는 흡수역량 부족을 반복해서 경고합니다.
▶ 발행은 늘어나는데
▶ 국내 금융자산 규모/기관투자자 저축이 충분히 늘지 않으면
→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고, 유동성은 얕아지며, 충격 때 가격이 더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프런티어/일부 기타 신흥국은
▶ 머니마켓·레포·헤지수단이 약하고
▶ 벤치마크 채권이 부족하며
▶ 2차 시장 거래가 얕아서 ‘시장으로 흡수하는 능력’ 자체가 취약하다고 봅니다.

6. 경고 2: “주권-은행 연계(sovereign-bank nexus)가 커지면,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커진다”
국내 은행이 국채의 주요 보유자가 되면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일 수 있지만, 보고서는 부작용도 크게 봅니다.
▶ 정부 신용이 흔들리면 → 은행 자본/유동성도 흔들리고
▶ 은행이 흔들리면 → 국채시장도 흔들리며
▶ 결국 ‘국가-은행-실물경제’로 충격이 전염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고서는 “국내 투자자 기반 확대”를 강조하면서도, 은행만 커지는 구조가 아니라
연기금·보험 등 장기자금(비은행)의 건강한 참여가 함께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7. “LCBM을 키우려면 무엇부터?”
이 장의 정책 파트는 “시장 키우기”를 구호가 아니라 ‘빌딩 블록’ 순서로 제시합니다.
7-1) 거시·제도 앵커: 재정·통화 신뢰가 기본
▶ 인플레이션 타기팅/환율제도 신뢰
▶ 통화정책 전달이 작동하는 머니마켓(기준금리/레퍼런스 레이트)
▶ 정부의 현금관리/발행정책 예측가능성
7-2) 시장 인프라: 머니마켓·레포·결제/청산·가격발견
▶ 레포(담보) 시장과 담보 관리
▶ 거래·결제 인프라(FMI), 중앙청산(CCP) 등
▶ 벤치마크 채권과 정례적 발행/리오프닝
7-3) 투자자 기반: “은행만”이 아니라 “다양한 장기자금”
▶ 연금·보험 등 장기 기관투자자 기반 확대
▶ 투자자 보호/세제/제도 정비
▶ 금융문해력, 공시·투명성 강화
8. 박스 요약: 기업부문과 실제 개혁 사례
Box 3.1: 기업부문도 ‘로컬 통화’ 비중이 늘고, 위기 때 국내 투자자가 완충 역할
▶ 신흥시장 기업부채 전체가 폭증하진 않았지만
▶ 기업채/기업대출의 로컬 통화 비중이 상승
▶ 글로벌 금융위기·팬데믹 같은 스트레스 국면에서 국내 투자자가 보유를 늘리고, 비거주자는 줄이는 패턴이 관찰됨
→ “국내 투자자 기반이 충격 완화에 기여”라는 장 전체 메시지를 기업부문에서도 보강합니다.
Box 3.2: 조지아 & 방글라데시 사례—‘제도+인프라+발행’이 함께 가야 한다
▶ 조지아: 벤치마크 발행, 만기구조 개선, 마켓메이킹 파일럿 등으로 기반 강화
▶ 방글라데시: 금리상한, 경매 구조, 발행 캘린더/수익률곡선, PD 프레임워크 등 “기초 체력” 정비에 초점
→ 공통점은 투명성·예측가능성·시장기반 가격형성을 강화하는 방향입니다.

9. 정리: 실전 시사점 5가지
① 로컬 통화로 빌리는 것 자체가 답이 아니다.
→ “누가(국내/외국인) 어떻게(시장 인프라/정책 신뢰) 사주느냐”가 핵심.
② 국내 투자자 비중이 높을수록 글로벌 쇼크의 파급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 특히 스프레드·유동성 지표에서 완충 효과.
③ 하지만 흡수역량이 약하면 로컬 시장 확대가 금리·유동성 취약성을 키울 수 있다.
④ 주권-은행 연계가 과도하면 위기 때 금융시스템으로 충격이 증폭될 수 있다.
→ 은행 외 장기자금(연기금·보험 등) 육성이 중요.
⑤ 정책은 “한 방”이 아니라
빌딩 블록(거시 앵커 → 머니/레포/인프라 → 벤치마크 발행 → 투자자 다변화) 순서로 가야 한다.
마무리
Chapter 3는 “EMDE가 글로벌 충격을 피할 수는 없지만,
국내통화 국채시장(LCBM)의 설계와 기반을 바꾸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는 쪽에 방점을 찍습니다.
다만 그 전제는 분명합니다.
시장 확대(양적 성장)보다 ‘흡수역량·인프라·투명성·투자자 기반’이라는 질적 기반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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